대중 교통비를 일부 환급해주는 K-패스 서비스가 어제(1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카드 등록자 수가 백만 명을 돌파하며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K-패스를 사칭한 가짜 앱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용인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한다희 씨는
K-패스를 첫날부터 이용하려고 발 빠르게 신청을 마쳤습니다.
[한다희 / 직장인 : 본가가 파주고 직장이 용인이라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k-패스는 전국적으로 환급된다고 들어서 효과가 기대됩니다.]
k-패스가 출범 초기부터 흥행 조짐입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K-패스 가입자는 107만 명.
신규 신청자가 일주일 만에 25만 명을 돌파했고 기존 알뜰 교통카드 회원 82만 명이 K-패스 회원으로 전환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사실상 전국에서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행 첫날 경기나 인천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등 광역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양보윤 / 직장인 : 수원에서 광화문으로 출근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교통비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한 달에 한 15만 원 나오는 것 같아서 이거 하면 몇만 원 절약할 수 있으니까….]
다만, 주의할 점은 최소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만 혜택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환급도 20만 원을 기점으로 다르게 계산됩니다.
20만 원까지만 환급률이 적용되고, 초과분에 대해선 절반만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면 월 지출액이 22만 원인 일반 성인의 경우, 20만 원까지 20% 환급률이 적용되지만 초과분 2만 원의 경우 절반인 만 원에 대해서만 20%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최근 K-패스를 사칭하는 앱도 횡행하는 만큼 공식 앱을 설치해야 하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정부는 공식 앱은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결제를 유도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
디자인 : 김진호
YTN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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