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번엔 이철규·한동훈 동시 저격?

채널A News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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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3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최근에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하는 발언을 잠깐만 보자 보자, 한 번 두 번 셀 수가 없어요. 많이 했습니다. 누구일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홍준표 대구시장 이야기인데. 홍 시장이 어제도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하는 듯한 글을 본인 소셜 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어제는 무슨 날이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의 청두를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귀국 날 소셜 미디어에 한동훈이라는 인물을 겨냥하는 글을 이렇게 올렸다. 먼저 밑에 줄을 한 번 봐주시면 우리를 궤멸시킨 애 밑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을 애라고 표현한 것 같아요. 우리를 궤멸시킨 애 밑에서 굽신굽신 거리면서 총선까지 치른 당이니 오죽하랴마는.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구자홍 차장님,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하는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행보가 끊이지를 않네요. 정말 연일 계속되고 있네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홍준표 시장 하실 말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본인이 총선을 진두지휘했으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총선 패배의 책임을 당시 총선을 이끌었던 한동훈 위원장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홍 시장의 저런 이야기들을 지켜보고 있는 이른바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 지지층들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어떻게 생각할까요?) 총선 패배라는 실패를 앞에 두고 누구의 잘못이냐를 따지는 것이 과연 국민의힘을 다시 바로 세우는 데 또 보수 지지층을 바로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홍 시장 말이 맞다. 한동훈은 책임져야 한다, 이렇게 동의하는 지지층이 많은지에 따라서 앞으로 홍 시장의 거취 그리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책임을 논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 패배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를 앞세워서 할 것인가. 이 방법론인데 누구 책임이다, 누구 탓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반복될수록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는 피로감, 홍준표 피로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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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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