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친윤 겨냥 "2선 후퇴"...與, 내일 비대위 윤곽 / YTN

YTN news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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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이 총선 참패 원인을 제공한 인사들은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력 원내대표 후보인 '친윤' 이철규 의원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이는데, 비대위 구성을 논의할 당선인 총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3차 당선인 총회를 하루 앞두고, 안철수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총선 참패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 관계자들의 성찰과 2선 후퇴를 호소한다고 적었습니다.

유력 원내대표 후보로 떠오른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적 당정 관계를 구축할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선출하라고 한 대목에서도 그 속내가 읽히는데,

나경원-이철규의 이른바 '나-이 연대설'에 견제구를 날렸단 해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원내대표 후보였던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의원의 원내지도부 입성은 한층 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승규 / 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 당선인 (2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또다시 '친윤'이기 때문에 국회를 여기에서 원내대표 등의 당직을 맡으면 안 된다고 한다면 / 윤석열 정부가 가지고 있는 국정 과제 그리고 또 야당과의 협상 등을 누가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세 번째 당선인 총회를 열고 차기 전당대회를 관리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논의합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최대한 결론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비대위 구성이 더 뒤로 늦춰질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당 혼란이 당장 수습될 거란 전망은 많지 않습니다.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할 차기 전당대회까진 아직 시간이 남은 데다,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친윤계를 향한 당내 곱지 않은 시선들이 내홍의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이원희









YTN 안윤학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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