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일냈다'...KBO리그 첫 월간 10홈런·10도루 / YTN

YTN news 2024-04-25

Views 1.8K

이승엽 두산 감독을 뛰어넘은 최정 선수의 통산 최다 홈런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이종범 코치도 해보지 못한 진귀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입단 당시 제2의 이종범으로 주목받았던 KIA의 김도영 선수인데요.

KBO리그 첫 월간 10홈런 1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팀이 3대 0으로 앞선 5회 김도영이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립니다.

고척돔의 가장 먼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시즌 10호 홈런.

프로 3년 차 김도영이 프로야구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로 잠재력을 내비친 김도영은 올해는 홈런에도 완전히 눈을 떴습니다.

3월 6경기에서 잠잠하더니 4월 21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의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일단 오늘 하루만큼은 되게 행복하고 저 스스로한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183cm에 85kg으로 거포형 체격이 아니지만 김도형은 시속 170km를 넘나드는 강한 타구로 대부분 120m가 넘는 장거리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동료들이 하나같이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입을 모으는 이유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하체만 먼저 신경을 쓰고 있고 그냥 배트 중심에 강하게 맞힌다는 생각을 합니다.]

광주 동성고 시절부터 공, 수, 주를 모두 갖춘 실력에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던 김도영은 2022년 프로 지명 때 한화로 간 문동주와의 대결 구도로 한바탕 관심을 끌었습니다.

KIA는 문동주 대신 김도영을 지명했고,

[김도영 / KIA 내야수, 2022 지명 당시 : 이종범 코치님 따라서 열심히 노력해서 이종범 코치님처럼 크게 되고 싶습니다.]

지난해엔 시속 160km의 공을 뿌린 문동주가 신인왕을 받으며 먼저 앞서갔지만, 올해는 시속 170km의 홈런을 날리는 김도영이 더 강한 충격으로 경기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김진호








YTN 이경재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40426045434822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