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앞두고, 의제와 형식을 조율하기 위한 실무 협의가 오늘 진행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관리형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영수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 일정이 나왔나요?
[기자]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건 아닙니다.
다만, 어제 새롭게 임명된 대통령실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은 오늘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만나 의제 조율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이 일정을 연기했던 실무 협의가 오늘 시작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어떤 의제가 오를 지입니다.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영수회담에 올라야 하는 의제로 전 국민 대상 '25만 원'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문제를 꼽았습니다.
실제로 오늘도 민주당 지도부는 여권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지체 없이 받아들이라고 압박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신이 안 바뀌고 옆에 있는 참모나 관료들을 바꿔서 무슨 변화가 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지체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영수회담 의제와 관련해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은 다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이재명 대표가 먼저 의제로 올리진 않을 거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국무총리 인선도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입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 대통령실이 여당 중진 정진석 의원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민주당은 잇따라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아침 YTN과 통화에서 영수회담 국면으로 비유를 들며, 왼손으로 악수하고 오른손으로 뺨을 때린 격이라고 표현하기도 해 야당 측의 의견 개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해 반발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죠?
'지도부 공백'도 장기화하고 있는데,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영수회담'에 대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영수회담 의제로 추진하는 25만 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두고, 물가... (중략)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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