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윤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정무수석 직접 발표…소통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5선 중진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인선을 발표하며 소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자세한 정치권 소식, 살펴보죠.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인선 직접 발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지 11일만입니다. 이번 인선,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동안 여러 인물들이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내렸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장고 끝에 낙점한 '용산 구원투수'는 5선의 정진석 의원입니다. 그동안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인 전임자들과는 달리 정의원은 첫 여의도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인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무엇보다 오늘 인사발표에서는 윤대통령이 직접 인선을 발표하고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기자들과 대화하듯이 얘기를 하거나 몇 차례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즉석에서 기자들에게 질문이 있느냐고 묻고 질의응답을 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윤대통령은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이 늦어지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 회담이 변수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국무총리 인선은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영수회담 실무협상이 당일 무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준비 회동이 대통령실 측의 일방적 통보로 취소됐다면서 유감을 표했고요. 대통령실은 일방적인 취소가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회담을 위한 준비 협상부터 쉽지 않은 모습이에요?
다만, 오늘 윤대통령은 영수회담에서 "많이 듣겠다"고 했고, 이 대표도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새 비서실장도 임명된 상황에서 영수회담을 위한 협상은 언제쯤 재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한동훈 홀로서기?'입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윤대통령의 오찬 회동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라고 했습니다만, 일부에서는 총선 기간 불거진 갈등기류와 참패 책임 소재를 둘러싼 양측 이견이 아직 해소되지 못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께서는 한 전 위원장이 오찬 회동을 거절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두 번째 당선인 총회가 열렸는데요. 당선인 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윤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자는 의견이 많았는데, 본인이 고사하면서 무산된 셈이죠?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낙선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선거 패인으로 '심판론 패착'과 '중·수·청' 즉 중도·수도권·청년 설득 실패를 공통으로 꼽았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오늘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친명체제 강화'입니다. 다음달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김성환 의원이 SNS를 통해 불출마 입장을 냈고요. 뒤이어 서영교 최고위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두 의원의 불출마 선언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22대 국회의장 선출을 앞두고 민주당이 당내 경선 규칙을 바꿨습니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선출을 위한 의결 정족수를 현행 재적 의원 다수결에서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투표도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늘 합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는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다음달 3일 전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합당이 완료되면 총선 기간 중 민주당에서 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던 현역 의원들은 민주당으로 복당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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