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세월호 10주기 애도…여 "안전에 최선" 야 "책임자 처벌"
[뉴스리뷰]
[앵커]
정치권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애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낸 메시지에는 온도차가 있었는데요.
희생자 위로에 초점을 맞춘 여당과 달리 야당은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치권 인사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억식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불참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도 자리했습니다.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애도했지만, 저마다 낸 메시지에선 온도차가 감지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아픔을 잊지 않고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자 처벌, 피해자 명예회복 등을 강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선거 패배 이후에 뭔가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하는데, 이런 곳에 오면서 본인께서 실질적으로 바뀐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서울시청광장 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까지 추모하며 대여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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