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차 중동전쟁으로 갈거냐 기로에 서 있죠.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보복 공습을 감행하면서, 이스라엘이 다시 맞대응을 할 거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이스라엘,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오늘 직접 채널A에 출연해 대응 계획을 밝혔는데요, 반격 여부는 전략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 이뤄질 것이란 외신 보도도 나왔는데요.
조아라 기자 보도 보시고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가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이란에 대해 반격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구체적 시기나 범위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란의 공습 이후 이스라엘 당국자가 반격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키바 토르 / 주한 이스라엘 대사]
"이란인들이 우리가 반격할 수 없고 자신감이 없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매우 나쁜 신호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결정할 것이고 그것은 전략적으로 시행될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르면 오늘 이스라엘이 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방어는 돕지만 확전을 우려해 반격은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선 이스라엘이 미국과 서방 국가들을 고려해 이란에 전면전이 아닌 저강도 공격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반격은 미국과 상관없이 자신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키바 토르 / 주한 이스라엘 대사]
"미국 행정부와의 깊은 협력을 고려하겠지만 우리가 무엇을 할지, 언제 어떻게 할지에 대한 결정은 이스라엘 정부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은 남겼습니다.
[아키바 토르 / 주한 이스라엘 대사]
"우리는 이란 정부와 직접 대화하고 싶지만 그들은 우리와 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란은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다면서도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개입할 경우 추가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 주 유엔 이란대사]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 작전을 시작하면 이란은 고유한 권리를 사용하여 그에 비례하여 대응할 것입니다."
외교부는 오늘 이란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국민들에게 이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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