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봄비, 고온 꺾여...내일 낮부터 황사 '불청객' / YTN

YTN news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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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봄비에 고온현상이 누그러들었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황사가 유입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과 전망,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에도 비가 계속되고 있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전국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보시는 것처럼 서울에도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빗줄기는 오전에 비해 많이 약해졌고, 퇴근길 무렵부터는 점차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함께 기온도 다시 원래 이맘때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7도로, 한여름처럼 더웠던 어제보다 무려 10도가량 낮은데요.

극심한 온도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오전부터 봄비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 살펴보면, 경남 남해안에 최고 60mm로 가장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요.

그 밖의 내륙에는 5~40mm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는 서쪽 지방부터 차차 잦아들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불청객 황사가 말썽인데요.

점차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매우 나쁨'까지 농도가 치솟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기셔야겠고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낮겠지만,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12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보이겠고요.

내일 낮에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20도, 광주 22도, 대구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에는 비 소식 없이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황사는 모레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에는 현재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바람이 종일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이 지역에는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 (중략)

YTN 고은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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