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로 이백여 기 이상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인데요.
이스라엘도 공습 방어를 막아낸 뒤에, 재보복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잇따라 규탄에 나섰는데, 자세한 내용 권준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외신들이 이스라엘의 상황을 긴급하게 보도했는데, 지금은 공습이 멈춘 거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11시쯤, 현지 시간으로는 새벽 5시쯤 이란의 공습이 일단 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주민 대피 명령을 해제했는데요.
새벽 2시쯤부터 3시간가량 미사일과 드론 200기가량 공격이 이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일부 외신에선 300기 이상이 발사됐다고도 하는데요.
현지에선 700여 차례 경보가 울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화면을 보면서 말씀드리면, 지금 나오는 장면은 예루살렘 상공입니다.
빛을 내는 물체들이 빠르게 날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늘에선 폭발음이 이어집니다.
이란 측의 공격 그리고 이스라엘의 방공 요격 망인 아이언돔이 작동하는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피해 상황 같은 경우엔 이스라엘 당국이 이란의 공격으로 어린이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신에선 이 어린이가 요격을 위해 발사한 이스라엘 미사일의 파편으로 다쳤다는 내용이 있고, 10살이 안 됐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내부적으론 공습 상황에서 대피하던 와중에 30여 건가량의 피해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란 매체는 이스라엘 네게브 공군기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인 100여 발이라고 처음에 알려졌는데 그 숫자가 계속 늘어났죠?
[기자]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현지시간 13일 TV 브리핑을 통해 처음에는 100여 발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3차 공습까지 이뤄지면서 늘어난 수치로 다시 정정됐고요.
지금까지 집계된 건 200건 정도고, 앞으로 숫자는 계속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일부 외신에선 벌써 300건 이상이라고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드론 가운데 99% 대부분을 국경 밖에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공에서의 위협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며, 무인기 등을 요격하기 위한 ... (중략)
YTN 권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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