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제보다 더 덥다…한낮 서울·춘천 30℃ 초여름 더위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와,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력은 4월인데, 날씨는 이미 여름에 가깝습니다.

휴일인 오늘, 어제보다 낮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내륙 곳곳으로 한낮 30도에 육박하겠고, 일교차가 크게는 2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춘천은 30도, 대전과 청주, 전주 29도, 광주와 대구 27도가 예상됩니다.

수원과 원주 29도, 홍성과 세종, 안동 28도로 오르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밤부터 남부지방과 제주의 하늘빛이 흐려지겠습니다.

공기질은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무난하겠습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지속되며 대기는 나날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 내륙 곳곳에는 건조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산불 등 화재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불씨도 꼼꼼히 살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건조함을 달래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제주와 남해안에 강풍을 동반해 최대 80에서 120mm 이상의 큰 비가 세차게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모레 화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때 이른 더위는 물러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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