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채 상병 사망 사건을 고리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은 대통령 임기를 단축해야 한다며 개헌 얘기까지 꺼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유튜브 방송과 인터뷰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박정훈 대령에 대한 재판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재판이 이어져 박 대령이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 대통령에게 부담이고, 무죄가 나올 경우에는 '탄핵 사유'"라고 압박했습니다
"제복 군인의 명예를 대통령 권력으로 짓밟은 것이기 때문에 젊은세대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선명한 야당'으로 활동할 것임을 예고했던 개혁신당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윤 대통령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전의 본인 발언이 '내부총질'이라고 언급된 것에 대해 "야당으로서 하는 '외부총질'은 훨씬 셀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대통령 임기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윤 대통령 본인의 임기단축을 포함한 4년 중임제 개헌을 촉구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제가 봤을 때 그다지 잘하시는 것 같지 않은데 차라리 그냥 임기를 좀 단축하는 어떤 개헌의 주인공이 되시는 것이 더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시는 거 아닌가."
개헌과 관련해선 민주당과의 공조도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김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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