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이례적인 초여름 더위…낮 최고 '서울 30℃'
아직 4월 중순인데, 때 아닌 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7.3도를 기록하면서 올봄 들어 가장 더웠고요.
4월 중순 역대 5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무려 30도까지 치솟으면서 7월 하순에 해당하는 이례적인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이 고온 현상은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오늘도 전국적으로 쾌청한 날씨가 함께하고 있고요.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공기질도 무난합니다.
다만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어 화재 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중부 곳곳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전국에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계속 발령 중입니다.
오늘과 내일, 산행이나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불씨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하늘 표정이 흐려지겠고요.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 강한 볕과 자외선을 잘 차단해주셔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과 수원 30도 안팎 보이겠고 대전 29도, 청주도 29도가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도 대구가 28도, 광주 27도 등으로 덥겠습니다.
낮 동안 반소매 차림이 어울리겠지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다는 점을 고려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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