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룡대전으로 연일 화제를 일으켰던 계양을, 이번에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조현진 기자, 지금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곳 원희룡 캠프 상황실에는 투표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지지자들이 조금씩 모이고 있습니다.
투표 종료 시간이 다가올수록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계양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지역입니다.
이번에 여야 대권 후보로 꼽히는 두 사람이 맞붙으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면서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계양구 투표율은 60.6%로, 전국 투표율보다 높았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전에 계양을 지역으로 이사를 하고 공격적인 운동에 나섰습니다.
원 후보는 당시 이재명 후보를 꺾기 위해 계양을에 출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천수 씨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고 선거운동을 함께 했습니다.
원 후보는 선거 내내 계양발전을 진짜 해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해왔습니다.
원 후보 측은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기거나 혹은 접전을 보일 경우 차기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 후보는 투표가 끝난 뒤 오후 6시 반쯤 이 곳 캠프에 방문해 선거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연일 '명룡대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계양을에 두 후보 중 누가 깃발을 꽂느냐에 따라 정치 지형도 크게 변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과는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천 계양을 원희룡 캠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석동은
조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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