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군사 협력, 한미일 공조에도 시너지"
"북일 정상회담 추진 지지…한·미와 조율 필요"
"미·일·필리핀 해상협력 새 이니셔티브 발표"
기시다 일본 총리가 미국을 국빈방문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오늘(10일) 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백악관은 미국과 일본의 군사 협력이 한미일 공조에도 시너지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총리로는 9년 만에 미국을 국빈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가장 먼저 워싱턴 인근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 탑에 헌화했습니다.
때맞춰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일본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 상공회의소를 찾아 AI 분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생성형 AI와 관련해 컴퓨팅 리소스를 아낌없이 제공해준 미국 기업들에게 가장 큰 감사를 표합니다.]
백악관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영국·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에 일본의 참여가 한층 가까워질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의 군사 분야 협력이 한미일 공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한미일 3자 기반에서 기술·산업·경제 역량뿐 아니라 안보·군사 협력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일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한국과의 조율이 잘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미국, 한국과 잘 조율된 광범위한 접근법에 부합하는 한 대북 외교를 지지합니다.]
미일 정상회담 다음날 개최되는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에서는 에너지 안보와 해상 협력 등을 담은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본 필리핀의 해상 협력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견제하기 위한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강연오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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