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천여곳서 투표 진행…오전 7시 투표율 1.8%
[앵커]
오늘(10일) 오전 여섯시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전국 1만4천여곳 투표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전국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 용산구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주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이제 1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용산구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경쟁했던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다시 한번 격돌하는데요.
대통령실이 위치한 지역구라 '신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전국의 투표율은 1.8%입니다.
4년 전 21대 총선 때 동시간대 투표율 2.2%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과 제주가 각각 2.2%로 가장 높았고, 광주, 세종이 각각 1.4%로 낮았습니다.
서울 투표율은 1.6%입니다.
오늘 전국 만 4천여개 투표소에서 치러지고 있는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와 달리 선거일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는 점을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 안내문에 자세히 나와 있고,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지참하실 경우 앱을 실행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선거인명부등재번호를 메모해가면 더 빠르게 절차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이르면 오후 6시 30분쯤 시작될 전망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 개표 종료는 지역구 선거는 내일 오전 4시쯤, 비례대표 선거는 오전 6시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제1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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