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용보도 시 '채널A-뉴스A'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현재 판세를 분석하며 민주당의 단독 과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7일) 채널A '뉴스A' 인터뷰에서 "팽팽한 백중세 지역이 많지만 민주당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심판 민심이 확산된다면 최대 151석, 단독 과반이라는 목표에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굉장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뉴스A
김 실장은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 논란과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이 투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선거가 이미 중반부에 접어든 만큼 후보들에 대한 평가는 지역구 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에서도 막말 논란, 부동산 시비를 지닌 후보들이 있고,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이슈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의 막판 공략 지역에 대해선 "전반적인 심판 민심에도 불구하고 양당 지지도가 팽팽하거나 민주당이 조금 밀리는 지역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강벨트와 부울경, 충청권 접전지와 험지 위주의 공략으로 해석됩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사전투표도 끝나고 본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입니다. 판세 너무 궁금해집니다. 지금부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대위 책임자를 차례대로 연결해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현시점의 판세 어떻게 진단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사전투표율이 31.3%, 그러니까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 민주당에 유리한 수치입니까?
"관심이 역대급으로 높고 또 그 관심의 핵심은 심판 민심이, 특히나 중도층을 중심으로 해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Q. 현재 상황에서는 몇 석 정도를 예상하고 계십니까?
"저희의 원래 목표가 최대 151석, 단독 과반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요. 잘하면 그에 육박하거나 달성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수치를 아직 말씀드리기는 굉장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Q. 후보들의 논란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이 있고, 김준혁 후보의 발언 논란이 있습니다. 이런 논란들이 수도권 민심에 정말 영향이 없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국민의힘 측에서도 다양한 막말이라든가 또는 부동산 시비가 있는 후보들에 대한 그런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특히나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 등등이 제기되고 있어서 전반적인 이슈들은 각축을 벌이고 있고 실제 평가는 각 지역구별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Q. 오늘 포함해서 사흘 남았는데 앞으로 집중 공략할 지역은 어디로 꼽고 계십니까?
"전통적인 지지도가 팽팽하거나 조금 심지어 밀리는 그런 지역들이 심판 민심에도 불구하고 아주 팽팽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지역에 집중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Q. 막판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한 분이라도 더 투표에 참여해 주시는 것이 실제 승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전력을 다해서 현장에서 뛰면서 투표율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