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완연한 봄…서쪽 종일 공기질 '나쁨'
[앵커]
일요일인 오늘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공기질이 나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 아침에 쌀쌀했는데요.
지금은 봄볕이 무척이나 따뜻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 인사동에 나와보니까요.
반소매 차림, 심지어는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도 볼 수가 있는데요.
해가 지면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겉옷 하나는 꼭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대부분 지방에서 25도 안팎까지 올라서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 낮 기온 24도, 강릉과 대구는 25도까지 오르면서 계절을 한 달 이상 앞서가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다시 기온이 크게 내려가니까요.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 하셔서 체온 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봄꽃 나들이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보건용 마스크를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면서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청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밤에 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편, 대기는 점점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탠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내내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산행이나 꽃놀이 계획하시는 분들은 미세먼지 상황을 잘 살펴주시고,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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