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뒤로 새하얀 팝콘을 뿌려 놓은 듯 벚꽃이 넘치게 피어 있습니다.
한강을 둘러싼 벚꽃나무 중 이 세 그루의 나무가, 바로 벚꽃의 개화와 만개 기준이 되는 표준목인데요.
올해 벚꽃은 지난 1일 개화해, 어제 나무의 80%에 꽃이 피면서 공식 만개했습니다.
만개까지 사흘이 걸린건데, 지난해보다 이틀 빠릅니다.
잦은 꽃샘추위에 5일이나 늦어진 첫 꽃망울에 비해 만개까지는 순식간입니다.
이는 4월 들어 20도 안팎의 기온에 일조량도 늘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말, 서둘러 꽃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주말 내내 하늘 자체는 맑겠고 따뜻하겠습니다.
특히 일요일 서울 기온 22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더 커집니다.
다음 주에도 별다른 비소식 없이 낮 기온은 24도선까지 더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윤중로에서 날씨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