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소중한 한 표 행사"
[앵커]
다음은 강원도 춘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투표 종료까지 1시간 조금 넘게 남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오전보다는 한산하지만 지금도 사전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군부대 병사들도 정해진 순번에 따라 꾸준히 투표장을 찾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 강원지역에서는 모두 193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강원지역 유권자는 모두 133만 명으로 지난 대선보다 1,600명 정도 줄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사전 투표율을 보여 이번에도 많은 참여가 기대되는데요.
오후 4시 기준 강원지역의 사전 투표율은 14.67%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습니다.
또 지난 20대, 21대 총선과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치인데요.
친구와 가족, 직장 동료와 함께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딸 중에 둘째가 처음으로 투표를 해요. 그날을 좀 기릴 겸 의미 있는 날로 잡고 사전투표를 하게 됐습니다. 나라에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투표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사전투표 종료까지 1시간 조금 넘게 남았는데요.
아직 강원지역에서는 투표장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등의 소란행위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본투표는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만큼 선거 당일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내일까지 운영되는 사전투표소를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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