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행위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사팀은 양 후보 딸이 개인사업자 대출로 받은 11억 원 가운데 6억 원을 대부업체에 이체하고, 나머지는 어머니 계좌에 입금했다며, 금고 측에 제출한 제품거래명세표도 대부분 허위로 판명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여신 심사 과정에서 사업 이력과 사업성을 고려하지 않고, 대출계약서, 담보설정계약서, 사업자등록증 등만 받아 형식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어제 양 후보 의혹 관련 대출금을 모두 회수한 데 이어 해당 기관과 위법·부당대출 관련자의 사문서 위조 혐의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YTN 나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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