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사전투표 D-1…여야 지도부, 사전투표 독려 총력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인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면서 투표를 독려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사전투표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는 '부울경' 지역을 이틀 동안 공략했는데요.
자세한 정치권 소식, 김연주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의정갈등 해법 찾나?'입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양측은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을 포함해 폭넓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만남의 의미,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막말 논란'을 빚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편법 대출'로 비판받은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이 경기도 판세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면서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두 후보의 공천 유지에 대해 비판했어요?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나베'라고 칭한 데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막말에 쓰러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제가 마지막 방파제다. 제가 최후의 전선"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나경원은 높게 가겠다"고 하면서 "미셸 오바마의 말을 인용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편, 국민의힘 소속 서울 지역 후보들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지하 고속화도로화, 그리고 경의중앙선 철도 지하화를 공동 공약으로 발표했는데요. 실제 현실화 가능성이 있을까요? 공동 공약,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논란 후보 해법?'입니다. 먼저 앞서 언급했던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둘러싼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서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검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허위증빙 제출 등 위법 혐의가 발견돼 수사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기로 했는데요.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공개된 검사 결과가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성상납' 막말 논란을 빚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연산군 시절의 국기 문란을 언급하며 현재 모습과 뭐가 다르겠느냐며, 윤대통령을 연산군에 빗댄 표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김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 창원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문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험지' 부산을 찾았습니다. "전국의 박빙 지역이 50개가 넘는다"고 하면서요. "박빙 지역에서 지면 과반수 의석이 국민의힘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고요. 또 "단 0.73%포인트 차이로 이 나라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경험하지 않았냐"면서 지난 대선을 상기시키기도 했는데요. 사전투표 시작 전날, 민주당의 '험지'인 PK를 찾은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는 부산에서 또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더라도,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도록 '회초리'를 들어갈라, 우리가 내쫓자는 게 아니지 않느냐면서.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세가 높았던 지역인 만큼, 정권의 몰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견제가 필요하다며 수위 조절에 나선 모양새에요?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내일부터 사전투표'입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데요.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고요. 지지층 불러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여야가 이렇게 사전투표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유세 내내 사전투표를 독려했고, 또 별도 기자회견도 열었는데요.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말했는데요. 어떤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한편,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기면 총투표율이 60%대 중반을 넘어 70%대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한병도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투표율이 65% 이상이 되면 민주당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4년 전 21대 총선 총투표율은 66.2%로 당시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합해 180석을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총선에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78.9%였다. 지난주 발표된 제1차 조사(76.5%)보다 2.4%포인트(p) 높았어요?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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