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국민이 이를 체감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한 각종 특단의 조치에도 국민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며, 지원 대책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하게 살피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습니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면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취약계층에게 필수 농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농산물 바우처' 제도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강희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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