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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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나 테무 같은중국 초저가 이커머스 업체 이용해보셨습니까? 이들 업체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거대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당장 국내 기업에 큰 위기가 닥친 건데, 피할 수 없는 흐름인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모시고 달라지는 이커머스 시장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알리, 테무 이용해 봤냐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혹시 이용해보셨어요?
[서용구]
그렇죠. 알리, 테무 가끔 이용하고 있고요. 테무에서 최근에 운동화 두 켤레를 샀는데 하나에 2700원씩.
그런데 어때요?
[서용구]
하나는 버리고 하나만 신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비자들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값이 싸기 때문에 약간 위험을 감수하면서 사는. 이건 그냥 필요해서 사는 게 아니라 충동적으로 살 수 있는 이것을 디스커버리 쇼핑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충동성 구매를 상당히 많이 유발하는 그런 쇼핑 앱이 되겠습니다.
그렇군요. 잘못 사면 그냥 버리는 경우도 많겠네요?
[서용구]
그렇죠. 반품이나 이런 거 할 비용보다 훨씬 버리는 게 싸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많이 그렇게 하는 것으로 해서 쓰레기 문제가 또 심각해지고 있죠.
그렇군요. 그런데 이 알리, 테무 우리나라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요. 어느 정도예요?
[서용구]
지금 테무가 작년 7월에 들어왔는데 지금 1년도 안 됐는데 한국에 4위가 됐고요. 알리가 2위가 되면서 지금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이 원래 쿠팡, 11번가, G마켓 이런 정도의 3강인데 앞으로 지금 아마 하반기부터는 쿠팡, 알리, 테무라는 새로운 3인방이 경쟁하는 그런 구조로 가겠죠.
저게 100만 명 단위죠? 그러면 알리가 800만. 11번가가 700만이고. 가격도 가격인데요. 제가 앱을 들어가 보니까 게임 앱 같더라고요. 99% 할인해 준다거나 룰렛을 돌려서 쿠폰을 받을 수 있다거나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던데요.
[서용구]
테무를 만든 사람이 2015년에 창업을 한 콜린 황이라고 하... (중략)
YTN 서용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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