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예상 깨고 챔프전 우승...KB와 '명승부' 드라마 / YTN

YTN news 2024-03-30

Views 0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예상을 깨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보 센터 박지수가 버틴 정규리그 1위 KB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축포가 터지고,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립니다.

선수단은 챔피언 모자와 티셔츠로 갈아입고 우승 기쁨을 만끽합니다.

우리은행의 12번째 챔프전 우승입니다.

"최고의 팀, 최정상의 주인공은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입니다!"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도 승부는 안갯속이었습니다.

KB 박지수가 잠시 쉬는 사이 우리은행의 실책이 나오면서 오히려 점수 차는 한 점 차로 좁혀진 상황.

여기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박혜진이 오른쪽 깊은 곳에서 과감하게 날린 3점 슛이, 거짓말처럼 백보드를 맞고 들어갔고,

박지수의 슛 실패 뒤 이번엔 박지현이 쐐기 3점 포를 터트렸습니다.

순식간에 점수 차를 8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은 순간입니다.

에이스 김단비가 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블록 5개로 변함없이 펄펄 날았고,

박지현은 25점, 박혜진은 14점 8리바운드로 뒤를 든든하게 받쳤습니다.

국보 센터 박지수가 돌아온 이상, KB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 거란 예상을 깨고 우리은행이 보란 듯이 여자농구 최강 자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올 시즌 정말 힘든 시즌이었는데, 그래도 우승을 해봤지만, 올해 우승이 가장 힘들었고 가장 기쁜 거 같습니다.]

KB 박지수는 23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전자인





YTN 양시창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4033023264364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