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최근 친이란 무장세력 강력 공격
이스라엘, 레바논 접경지역 자국민 10만 명 대피
미국·이란까지 전쟁에 끌어들여 폭발력 커져
WSJ "네타냐후, 헤즈볼라에 맞서란 압력 받아"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레바논 등 인접 국가의 친이란 무장세력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강력한 공습이란 평가 속에 이스라엘과 친이란세력과 전면전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공습으로 폭발합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영상을 공개하고 차량에 타고 있던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로켓·미사일 부대장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들어 이스라엘군의 시리아와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 강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29일 시리아 알레포와 이들리브 지역을 공격하면서 헤즈볼라도 공시에 공습했습니다.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번 이스라엘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과 시리아 정부군 등 모두 42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3년간 가장 강력한 공격"이라고 평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그러면서도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암묵적으로 제한적인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사이엔 이스라엘은 레바논 영토 깊숙한 곳까지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0만 명을 대피시킨 바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이런 이스라엘을 향해 "확전을 위한 노골적이고 필사적인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 전면전이 발발하면 이란과 미국까지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력이 큽니다.
[존 커비 /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 : 우리는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군사적 방식으로 이란 정권과 충돌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미국이 원하는 바와는 반대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보다 강력한 세력인 헤즈볼라에 맞서라는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영훈
그래픽: 홍명화
YTN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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