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설레는 초연 무대…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공연
[앵커]
계절이 시작되는 봄, 공연계도 새로운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과 관객참여형 퍼포먼스 연극 '푸드'는 아시아 최초 무대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토니상 6관왕. 그야말로 브로드웨이의 히트작입니다.
권위있는 15개 시상식에서 26개 부문을 석권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아시아 최초 무대가 한국에 마련됐습니다.
"토니 어워즈 최고의 뮤지컬 상을 받은 이런 명작의 한국 초연에 너무나 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고…"
불안 장애를 지닌 소년 에반이 극단적 선택을 한 동급생 코너와 엮이며 일어난 이야기로, 누구나 겪었을 '외로움'을 다룹니다.
"따뜻한 봄을 좀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형 식탁에 둘러앉아 메뉴를 주문하고, 와인을 따라주고…식당인 아닌, 공연장에서 배우와 함께 참여하는 이색 연극 '푸드'입니다.
"연출가이자 출연 배우인 제프 소벨은 음식으로 풀어내는 일상적인 삶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면서 관객들이 저마다의 주관적인 경험과 추억을 떠올리고 감상하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에서 초연한 뒤 영국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등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아시아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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