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유입, 중부 공기질 '매우나쁨'…곳곳 황사비
올 들어 공기 질이 가장 나쁩니다.
불청객 황사와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서울 등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440마이크로그램으로, 황사 농도 수치가 평소 대비 8배 가까이 올라있습니다.
차츰 모래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며 오후에는 남부지방의 먼지 수치도 매우 나쁨 단계로 오르겠습니다.
희뿌연 하늘 아래 곳곳으로 황사비도 내리겠습니다.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일부 영남에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중부지방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mm, 그 밖의 지역은 1mm 안팎 오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일부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풍 특보는 차츰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바람이 불어 아침 기온은 떨어졌습니다.
서울 5.4도 등 어제보다 5도가량 낮게 출발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13도, 대구 19도 안팎으로 오르며 곳곳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낮 기온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13도, 대전과 청주 15도, 대구와 울산은 19도가 예상됩니다.
수원은 13도, 원주와 세종 14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황사는 쉽게 해소되지 못하고 주말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주말에는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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