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수치스러워 못 버티겠다"…극단적 선택한 늦깎이 신입 공무원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올해 1월 발령받은 신입 공무원이 출근 두 달 만에 숨졌습니다.
그는 다른 직장을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올해 합격한 38살 늦깎이 공무원이었는데요.
유족들은 직장 상사의 괴롭힘이 그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괴산군청은 진상 조사에 나섰는데, 해당 직장 상사는 다른 직원들과 동등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천재상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함께 한 통역사가 불법도박, 절도 의혹을 받으면서 곤경에 빠진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자신은 도박과 관련한 어떠한 일에도 관련이 없고, 전 통역사가 거짓말을 했다며 불법 도박 연루설을 일축했는데요.
오타니는 경찰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고도 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3년 전, 고성능 전기모터 전문기업이 곧 상장된다며 피해자 수백명을 속인 뒤 돈을 챙겨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일망타진됐습니다.
이들은 유령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고 비상장 주식 투자를 판매해 피해자들로부터 175억 원을 챙겼는데요.
실제 주요 언론 매체에 광고를 하거나, 가짜 상장 청구심사 승인서를 보여주는 등의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속였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유통공룡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에 걸친 인력 감축에 들어갔습니다.
온라인 시장 확산과 중국 이커머스의 파상공세 속 구조조정에 나선 건데요.
소비 행태가 온라인 중심으로 쏠리고, 중국 업체들의 초저가 파상공세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옛 명성을 되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범들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법정에 등장했습니다.
퉁퉁 부은 눈에, 귀에는 큰 붕대까지 고문 흔적이 역력한데요.
실제 이들을 구타하고, 전기 충격기와 망치로 잔혹하게 고문하는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기도 했는데요.
유리한 증언을 얻는 동시에 반러시아 세력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데, 불필요한 잔혹행위라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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