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오후부터 점차 비 그처…미끄럼 사고 주의

[앵커]

오늘 낮까지 곳곳에 봄비가 내리겠고, 이미 많은 눈이 쌓인 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눈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미끄럼 사고를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봄비가 흠뻑 내렸는데요.

지금은 비구름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쪽지방은 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다만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까요.

오고 가실 때 미끄럼 사고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내륙 곳곳에 빗방울 정도 떨어지거나, 1mm 안팎의 비가 살짝만 이어진 뒤 그치겠고요.

제주도에 5mm 미만, 강원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1에서 많게는 3cm의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비구름과 함께 고온 현상은 누그러졌습니다.

한낮에도 서울과 춘천 13도, 대전과 부산 11도 등으로 선선하겠고요.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영남 해안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요.

이들 지역은 내일까지 높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를 넘어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기상 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느 때보다 해안가와 해상 안전사고를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비 예보 없이 구름만 끼겠고요.

목요일인 모레는 또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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