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파 875원 합리적 가격' 언급 논란
조국 "윤석열 정권, '대파' 때문에 망할 것"
조국 "대파 한 단 875원이라 말한 대통령 창피해"
이재명 "야당 대표가 대파 사니 3,900원"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윤 대통령 서울 한 마트 방문해서 대파 가격이 875원인 것을 두고 합리적이다, 이렇게 언급을 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시중가격은 3000원, 4000원도 하고. 같은 마트에서도 전주만 해도 한 2000원대에 판매됐던 거라는 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에 논란이 됐었는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정기남>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관심을 표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날 현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말 역설적으로 얼마나 대통령이 민생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대파 한 단에 야당 대표가 갔더니 3900원이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대통령이 온다고 그 마트에서는 할인행사를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대파 한 단 850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아니겠습니까라고 얘기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무슨 느낌이 들었겠어요. 정말 오히려 민생에는 관심도 없다가 저렇게 마트를 방문해서 물가를 잡겠다고 나서는 대통령을 보면서 정말 국민들은 절망감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런 부분을 공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 정권이 좌파, 우파가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거든요. 조국 대표의 공세 그리고 이러한 논란들이 총선에 악영향이 될 수밖에 없겠죠?
◆김철현>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조국혁신당이 계속해서 돌풍 수준까지로 지지율이 올라오는 부분을 보면 윤석열 정부에 가장 약한 고리를 가장 잘 찌르고 들어오는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대파 가격 부분도 보면 어쨌든 대통령의 메시지가 상당히 정교하고 세련돼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어떻게 보면 공급 부족, 유통과정에서 가격이 덧붙여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정부가 나서서 바로잡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정부의 정책자금을 풀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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