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따뜻 봄꽃 활짝…주 초엔 전국에 눈비

연합뉴스TV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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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장 따뜻 봄꽃 활짝…주 초엔 전국에 눈비

[앵커]

어제(24일) 중부 지방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올들어 가장 따뜻했습니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꽃과 함께 봄 날씨를 만끽했습니다.

주 초엔 전국에서 다시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으로 대설도 쏟아집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꽃잎의 산수유 물결이 상춘객들을 맞이합니다.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 산수유 꽃밭이 어우러져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꽃이 예쁘게 활짝 펴서 봄기운이 완연하고 너무 예쁜 것 같아요. 기분도 밝아지고 아픈 곳도 없어진 것 같고 너무 좋네요"

아이들도 꽃길을 따라 걷거나 그네를 타며 자연 속에서 추억을 만듭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생각보다 꽃도 예쁘게 펴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휴일에 강원도 영월의 낮 기온은 23.9도까지 올랐습니다.

서울도 올들어 처음으로 20도를 웃도는 등 날씨가 크게 따뜻했습니다.

주 초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립니다.

밤사이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늦게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저기압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서는 많은 눈이..."

제주도 최대 60mm, 남부 곳곳으로도 40mm에 달하는 많은 봄비가 오겠고, 강원 산간에선 대설이 쏟아집니다.

기상청은 해빙기에 잦은 강수로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권혁준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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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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