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1. 홍지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습이네요, 무슨 고발전인가요?
'선거법' 고발전입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는데요.
문제됐던 현장, 같이 보시겠습니다.
[서승만 /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어제)]
"몰빵 아시죠? 더불어민주연합의 24번입니다. 오늘은 포천 시민 여러분 만나서 간단하게 (춤) 출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비례 24번 서승만이었습니다. 24번까지 당선시켜야죠."
Q2. 여기서 어떤 발언이 문제된건가요?
=
이 대표의 마지막 발언, '24번까지 당선시켜야죠' 이 부분인데요.
공직선거법을 보면요, 후보자는 다른 정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 후보자이기 때문에 위성정당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거죠.
국민의힘에선 연동형 비례제로 갈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선관위 측에 물어보니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Q3. 앞서 야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선거법 위반을 했다고 고발한다고 했잖아요?
한 위원장이 최근 개소식에서 마이크를 사용한 것을 두고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은 공격하고 있습니다.
문제 삼는 영상 볼까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1일)]
"민심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제)]
"장동혁을 다시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장동혁이 막아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접 후보를 찍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이정도는 말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 관계자는요, "민주당도 비슷하게 하고 있으니까 직접 문제제기를 못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기자회견이라면서 마이크 들고 선거 유세하는 게 더 문제라며 이 대표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Q4. 두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유세 중 논란이 있었나보네요?
네, 이재명 대표 경기 의정부 유세 현장에서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재정에 대한 대책없이 분도를 즉시 시행하면 여러분은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서 '전락'이라는 단어를 두고 강원 비하라고 국민의힘은 공격하고 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오늘)]
"강원도민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듣기 거북한 이야기를 했어요 이 발언에 대해서 취소를 하시고…"
권성동 의원은 "2찍 발언에 이은 대국민 갈라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Q5. 이재명 대표는 어떤 입장인가요?
이 대표, 오늘 유감의 뜻을 밝혔는데요.
"강원도처럼 재정이 어렵고 접경지대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을 과도하게 한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Q6. 강원 표심도 중요한 만큼 바로 사과했군요. 야당도 한동훈 위원장 발언에 대해 문제삼고 있잖아요?
민주당은 한동훈 위원장의 '종북세력' 발언이 타깃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1일)]
"범죄자 연대와 종북 통진당의 후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저희뿐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5공 시절 프레임이 색깔론"이라며 종북 세력은 실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 거침없는 발언이 쏟아질 텐데요.
국민들은 독한 말보다는 민생을 향한 진심을 듣기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생향해)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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