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오후부터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한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교수들이 진료 축소에 나서는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에 돌입할 예정이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오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회의를 열고 어떤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용산 의협회관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의협 비상대책위원들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회의에 앞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오늘 정부와 의대 교수들이 대화에 나서는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임현택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뜻이 100% 반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필수 의료 패키지 그리고 의대 정원 증원 2천 명 그거 전면 백지화하고 또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하고….]
의협 비대위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협회장 선거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1차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 모두 '강경파'인 만큼, 당분간 의정 갈등은 고조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정부는 앞서 예고한 대로 이번 주부터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먼저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의견제출 기한은 내일까지로, 별도 의견이 없으면 모레(26일)부터 바로 면허를 정지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교수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부터 진료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교수 모임인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는데요.
전공의와 전임의가 떠난 병원을 지키던 교수들마저 진료 축소에 나설 경우, 남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불편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 (중략)
YTN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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