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모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공략에 나섰습니다.
마크맨, 이현재, 김유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 이곳 충남 보령중앙시장에 왔습니다.
한 위원장은 장동혁 후보와 연단에 올라 "충청이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 후진 사람에게 후진 방식으로 지배받고 싶습니까 아니면 장동혁 같은 사람에게 봉사를 받고 싶으십니까. 우리는 국민을 모십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공복입니다."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충청 지역 유세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보란 듯이 법원에 출석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분들이 다수당이 되면 앞으로는 나가겠습니까.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겁니다.이재명 대표의 재판 불출석 사태가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당진시장으로 가선 연일 '탄핵'을 언급하는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방법은 탄핵 밖에 없습니다. 탄핵을 가지고 어떻게 민생이 챙겨집니까. 이번주부터 1500억 원의 물가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가가 잡혀가고 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번 총선 목표로 170석을 제시한 데 대해, 한 위원장은 불편해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영환 공관위원장) 개인적 희망 아니실까요? 당에 소속된 분은 아니니까요."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 어제에 이어 이틀째 중원 충청을 공략 중인데요.
오늘은 이곳 서산에서 "머슴들에게 주인의 지엄함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머슴아, 이 일꾼아. 너 그러면 안 된다. 너는 우리가 고용한 일꾼일 뿐이야. 네가 상전이 아니야! 네가 왕이 아니야!"
한동훈 위원장이 다녀간지 약 1시간 후 당진시장에 간 이 대표는 비판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내)좋은 일자리가 다 없어진다고요. 이런 멍… 미안합니다. 이게 국가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겁니다. (맞아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나라 미래가 없습니다. 지금 휴…"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 갈등에 대해 발언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그냥 '쎄쎄', 대만에도 '쎄쎄', 이러면 되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고 무슨 양안 문제 우리가 왜 개입합니까?"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오늘도 '몰빵론'을 외쳤습니다.
조국혁신당에 밀리고 있는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까지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이락균
영상편집 : 이승근
이현재 기자
[email protected]김유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