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으려 초등생 납치한 뒤 돈 요구 40대 징역 10년
같은 아파트에 살던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오늘(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등교하던 여자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옥상으로 데려간 뒤 부모에게 현금 2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초등학생은 백씨가 잠시 자리를 뜬 사이 테이프를 끊고 탈출해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신고했습니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백씨는 항소심을 앞두고 합의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승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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