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전국 곳곳 비…주말 온화한 봄 날씨

퇴근길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도북부, 전남남해안 등, 일부 서쪽지방에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차츰 중부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북부에 10-40mm, 그 외 전국에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천둥과 번개,돌풍이 동반돼, 봄비치고는 다소 요란하겠고요.

특히 오늘 밤사이 중부지방에 시간당 10-20mm에 달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황사의 영향까지 더해진다면, 모래먼지가 섞인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제주도는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온화하겠고요.

중부 지방은 아침에 서울이 8도, 대전 10도에서 시작해 낮기온은 서울이 18도, 대전 21도, 춘천 19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의 아침 기온은 전주가 10도, 부산 13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광주가 24도, 대구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에서 물결은 대부분 3,4m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모레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21도까지 올라 4월 하순만큼 포근하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사이에는 또한번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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