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이용환 앵커]
오늘 새벽에 스스로 서울 강북을 후보직에서 내려오겠습니다, 자진 사퇴를 선언한 조수진 변호사의 나흘 전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수진 변호사 목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조수진 변호사가 아주 본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난 이후에도 원래는 이런 입장을 밝혔었답니다. 최근에 조수진 변호사가 지방 의원들을 만났던 모양인데 그 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지금은 저 조수진이 언론 등을 통해서 얻어맞고 있는데요. 괜찮아요. 조금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겁니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안 되겠다, 도저히 버틸 수가 없겠다, 이렇게 판단한 것일까요. 공천 확정 지은 3일 만에 후보직에서 스스로 내려오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보면 조수진 변호사가 지난 19일 박용진 지금의 현역 의원과 경선에 붙어졌고 조수진 후보가 당시에는 이겼습니다. 큰 표 차이로 이겼어요.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득표율을 공개한 바도 있었죠. 그런데 후보가 확정된 지 3일 만에 오늘 새벽 심야에 0시 46분에 내려오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 겁니다. 조수진 변호사 후보직에서 내려오겠습니다, 글을 소셜 미디어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6분경이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합니다.’ 하면서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변호사로서의 지금 했던 이야기들이 적절치 않아요, 하는 논란이 불거진 것인데 조수진 변호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 이상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주시오.’ 이렇게 사퇴의 변을 밝혔는데. 오늘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송영훈 대변인께서는 무슨 생각이 드세요?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민주당의 입장과 조수진 변호사의 입장문을 보면서 당이나 후보나 모두 다 후안무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안무치요?)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의 조금 전에 11시 46분에 나온 입장문을 보면 민주당이 공천을 잘못해서 국민께 죄송하다, 이런 입장은 전혀 없습니다. 사실 저것은 민주당이 조수진 후보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을 하고 정확하게 확인을 해서 국민 눈높이에 미달하는 후보면 공천을 취소해야 맞거든요. 그런데 공천을 취소를 하지 않고 후보가 자진 사퇴한 것을 존중한다. 이렇게만 나와 있고 민주당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어요.
그다음에 조수진 후보의 사퇴 입장문도 마찬가지인데요. 이것 과거 정봉주 후보에 관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지금 조수진 후보가 사과해야 될 첫 번째 대상은 초등학생 여자아이와 여학생의 부모입니다. 그분들에게 공개된 법정에서 2차 가해를 했기 때문에 그것이 정말 잘못됐고 사죄해야 될 일이라는 입장이 분명하게 드러났어야 했는데 그런 사과나 사죄는 전혀 없거든요. 저는 이런 조수진 후보의 태도를 보면서 다시는 공직에 나오지 말아야 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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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