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PF발 '4월 위기설'에 금융당국 "관리 가능한 수준" / YTN

YTN news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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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와 PF 부실 우려 탓에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이른바 '4월 위기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거듭된 위기설에 금융당국은 PF 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건설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깊은 불황의 늪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자진 폐업 신고 건수만 886건으로, 10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총선 이후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줄도산이 이어질 거라는 이른바 '4월 위기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특히 부동산 PF가 뇌관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7%로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잔액 역시 몸집을 불려가는 추세입니다.

다만, 금융당국은 PF 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 가능한 수준일뿐더러 이들의 만기 역시 골고루 분산돼 있다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과도한 우려라는 겁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시스템 리스크 요인으로 작동할만한 문제가 될 만한 규모라든가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점…. 4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 안 해도 되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금융권과 건설업계를 한자리에 모아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먼저 이복현 원장은 사업성이 낮은 사업장의 경매나 공매를 통한 재구조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금융사의 과도한 수수료나 금리 책정이 합리적인지 들여다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PF 금리와 수수료 등이 대출 위험에 상응하여 공정과 상식의 차원에서 합리적으로 부과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등 건설업계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금감원은 또, 다음 달 안까지 부실 사업장 정리를 위한 사업성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대주단 협약 개편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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