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부임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 국내 머무는 동안 공수처 조사를 받길 바란다면서, 사의 표명 여부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항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3차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은 이종섭 대사를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귀국에 불과하다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기 귀국이 잘한 일이라고 엄호했지만, 여당 내에선 이 대사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3지대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 문제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가장 먼저 합당했던 양향자 원내대표가 강하게 반발하며 탈당을 시사했는데, 회견을 예정했다 취소했습니다.
■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다음 주부터 면허정지 처분에 들어갑니다. 전공의와 의대교수, 의사협회 등 의료계 4개 단체가 공동 대응을 논의하는 가운데, 환자단체는 정부와 의료계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 한전이 올해 상반기 전기요금을 사실상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수십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누적 적자는 여전한 만큼 하반기에는 요금을 올릴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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