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종섭 사퇴·구속"...與 "공수처 조기 수사" / YTN

YTN news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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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21일) 귀국하는 이종섭 주 호주 대사의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용 공세라고 받아치며,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의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조금 전 이 전 장관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는데요. 민주당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죠?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는 이른 새벽부터 인천공항 입국장 앞에 집결했습니다.

이 전 장관의 귀국 시간에 맞춰 자진 사퇴 등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주당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종섭 특검법도 발의하긴 했지만, 선거 정국이라 임시회 개의가 현실적으로 힘든 만큼 선거 전까지 여론전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정치 공세라며 이슈화를 피하고 있습니다.

대신 대통령실이 민심에 부응한 결정으로 이 전 장관의 조기 귀국이 이뤄진 만큼, 이른 시일 안에 공수처의 조기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의 핵심 피의자라며, 호주 대사 임명 자체를 문제 삼고 있는 만큼 먼저 혐의점이 있는지부터 밝히는 게 순서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미 이 전 장관의 호주 대사 부임과 출국금지 문제 등이 이슈화된 상황이라,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는 이 전 장관의 자진 사퇴 결단을 바라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총선에 출마하게 되는 후보자 등록도 시작됐는데요. 여야 모두 공천 갈등을 끝내고 본격 선거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분위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비례 대표 순번 등을 놓고 지도부 간 갈등이 이어졌던 국민의힘은 어젯밤 늦게, 수정된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당 공관위원이자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비례 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서 호남 지역 인사와 당직자 등이 후순위로 밀리자 거듭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이런 지적을 반영해 호남 출신 인사인 조배숙 전 의원과 당직자 몫으로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 부지사 등이 당선권인 20위 안으로 재배치 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근인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은 명단에서 아예 빠지고, 김예지 의원과 한지아 비대위원은 그대로 ... (중략)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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