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온화, 큰 일교차 주의…내일 전국 비나 눈

[앵커]

오늘 낮 동안은 온화한 가운데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밤사이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들며 오늘 아침 막바지 꽃샘추위가 찾아왔었죠.

강한 찬바람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전국의 공기 질이 청정해졌습니다.

낮 동안 온화에서 바깥 활동하기도 수월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1.9도, 광주 14.2도, 부산은 13.5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할 텐데요.

대기가 메말라 가고 있어 화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고요.

동해안 지역으로는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부는 만큼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중부와 전북을 시작으로, 오후부턴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기온이 낮은 산지와 일부 내륙에서는 눈으로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 산지에는 최고 20cm 이상, 경북 북동 산지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비나 눈은 모레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모레 오후까지 눈비가 이어지겠고요.

단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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