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변호사
[이용환 앵커]
야당 상황, 여당 상황 이렇게 차근차근 오늘 뉴스A 라이브 시간에 짚어드리겠습니다. 먼저 야당 상황. 야당의 공천도 이제 사실상 거의 마무리가 된 가운데. 양문석 후보가 논란입니다. 지역구가 어디예요? 경기 안산갑. 이번에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전해철 의원 비명계 전해철 의원하고 경선이 진행이 됐고 전해철 의원은 전해철 의원이 하위 몇 %였죠? 하위 20%. 그래서 20% 감산을 받고 경선이 치러졌는데 결국 친명계 양문석 후보가 이겼어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왜왜? 이러한 발언들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 2007년도에는 노무현 기념관을 지을 것이 아니라 노무현 매국질 기억관으로 짓는 데 나는 양문석 동의합니다.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 노무현 씨에 대해서 참으로 역겨워요. 노무현을 찬양하는 일부 기억상실증 환자들 안타까워요. 이러한 발언들.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아가지고 배지를 달겠다는 분이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해서 저러한 막말을 한 것은 부적절합니다. 이러한 일각의 비판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양문석 후보는 지난해 1월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최근에 2찍 발언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는데 양문석 후보도 지난해 1월 전쟁불사 미X 소리를.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고.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 당신을 찍었던 2찍들 마저 인질이 되고 볼모가 되어서 전쟁불사 운운하니.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고. 양문석 후보를 어찌 하오리까, 이런 부분인데. 이 논란의 당사자, 양문석 후보는 일단은 후보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는 듯합니다. 어제 양문석과 손흥민 선수를 비교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손흥민 선수가 8년 동안 이렇게 발전을 거듭해온 것처럼 양문석 저도 그러합니다. 과거에 내가 저런 발언을 했지만 그동안 양문석은 손흥민처럼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런 취지의 발언입니다. 그런데 양문석 후보가 어제 또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거취와 관련해서 이 후보직에서 내려오겠습니다, 이런 입장은 밝히지 아니한 채 저는 거취 관련해서 전당원 투표에 맡겨서 뜻을 물어볼 생각은 있습니다. 전당원 투표에 부쳐서 양문석이 후보직에서 내려오는 것이 좋겠습니까, 나쁘겠습니까 이런 것들을 전당원 투표에 맡기는 것은 OK. 그런 것은 괜찮아요. 이런 입장을 밝혔고. 한 걸음 더 들어가서 이것까지 짚고 제가 질문을 드려볼게요. 양문석 후보가 오늘 경남 김해에 있는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어제 양문석 후보가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했어요.
어제 버전에서 오늘 봉하마을을 찾아서 사죄를 하겠습니다, 했는데 오늘 오전 8시 53분에 봉하마을에 도착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9시 3분에 봉하마을을 떠났다. 봉하마을에 머문 시간은 나와 있네요. 약 10분. 봉하마을을 찾아서 양문석 후보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봉하에 왔습니다. 저 양문석 유가족, 국민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혔다고 해요. 권양숙 여사 예방 등 추후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양팔로 엑스자 만들면서 답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양문석 후보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는데 영상이나 사진 같은 것을 지금 이 타이밍에서는 나와야 하는데 보여드릴 수가 없어요. 오전에 시간을 공지하지 않은 채 아침에 조금 비교적 이른 시간에 봉하마을을 가서 연합뉴스라는 그 매체만 사진 몇 장을 찍었고 다른 방송사와 통신사는 양문석 후보의 봉하마을의 모습을 촬영할 수가 없었습니다. 송영훈 변호사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권양숙 여사하고 만날 수 있는 일정이 전혀 조율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봉하마을까지 갔는데 만나지도 못하고 만날 일정이 있는가, 하니까 두 팔로 엑스자를 들어 보였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사실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으로부터는 용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여요. 그런 점이 있어 보이고. 물론 곽상언 변호사 같은 경우에 약간 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만 곽상언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후보의 입장 아닙니까. 정치적인 입장이 있을 것 같고. 그런데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모든 논쟁의 중심에 가장 핵심적인 것 한 가지가 빠졌습니다. (어떤 것이요?) 주권자에 대한 예의거든요. (주권자에 대한 예의라면?)
그러니까 우리가 전직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정치적인 예향을 갖춰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 개인이 좋거나 지지해서가 아닙니다. 이것은 그분을 선출한 국민께 대한 예의, 존중이거든요. 그 부분이 지금 민주당의 모든 논쟁에서 빠져 있어요. 예를 들어서 양문석 후보가 봉하마을 3,4번 찾아가서 권양숙 여사를 찾아뵙고 용서를 받는다고 한들 사실 진짜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아야 될 대상은 국민들이거든요. 국민들께서 양문석 후보의 막말이 한두 번이 아니고 계속 누적이 됐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2찍 발언도 있고. 또 비명계를 향해서 쓰레기. 바퀴벌레. 이런 참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극언을 반복해왔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과연 국민들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면 민주당에서는 빨리 정리해야 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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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