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의대 증원 의제 오픈…교수 사직은 국민 겁박"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의대 증원 추진과 관련해 "대화의 장을 열고 주제에 상관없이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수석은 오늘(1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증원 숫자를 한 명도 못 줄인다는 입장을 접어야 대화의 장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그 의제에 대해 저희는 오픈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계가 말하는 350명, 500명 증원의 근거를 제시해줬으면 좋겠다"며 정부도 2천명 증원의 논거를 설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 결정은 "국민에 대한 겁박"이라고 비판하고, "진료 현장을 떠난다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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