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은 보신 것처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PK를 찾았습니다.
여야 모두 고민이 큰 지역이라는데요,
왜 그런건지 여론 아는기자, 유승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부울경.
부산, 울산, 경남. 'PK'로 부르는 지역 총선 여론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
PK 정당 지지율을 한번 볼까요.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 이후 떨어졌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재명 대표 피습 당시 헬기 이송 논란과 여권의 산업은행 이전 드라이브로 최근 50%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민주당은 30% 안팎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오늘 발표된 조사는 22%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역으로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PK에서 여야 모두가 사활을 거는 낙동강 벨트 판세, 어제 발표된 5곳의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현역인 부산 북갑, 사하갑, 경남 김해을 모두 민주당이 우세하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사상도 오차범위내 접전입니다.
5곳 모두 국민의힘이 낙동강 벨트를 잡겠다며 새로 투입한 후보들입니다.
국민의힘은 후보들을 알릴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당 지지율과 결국 수렴할 거라고 보지만, 민주당은 인물을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낙동강 벨트 성적표는 국민의힘 4대 민주당 5, 초접전이었죠.
국민의힘이 후보들의 경쟁력을 당 지지율만큼 끌어올리느냐, 민주당은 후보 경쟁력 만큼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느냐에 낙동강 벨트 승부는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 아는기자였습니다.
유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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