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속 보이는 대선' 30년 집권 사실상 확정...한러 관계는? / YTN

YTN news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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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러시아에서 오늘부터 사흘 동안 대선 투표가 진행됩니다.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 투표함을 놓아둬비밀투표는 불가능한 상황이죠.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당선은 사실상 확실한 만큼 최장수 장기 집권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러 관계를 포함해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 짚어보겠습니다. 외교관 출신이신데요. 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푸틴 대통령, 당선은 확실한 거잖아요.

[박종수]
사실상 그렇다고 봐야죠.


1999년에 사실상 옐친 전 대통령을 대신해서 집권을 한 거나 마찬가지였으니까 지금 24년째고, 그리고 앞으로 임기가 6년이라면서요.

[박종수]
6년이고 연임이 또 가능합니다.


그러면 30년 이상 하겠네요?

[박종수]
그렇죠. 푸틴 83세까지 가능하게 돼 있죠.


그렇군요. 그런데 오늘 대선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도 있기는 있습니까?

[박종수]
세 분이 더 있습니다.


3명이요? 어떤 분들이에요?

[박종수]
별로 존재감이 없죠. 한 명이 더 후보 등록을 하려고 했는데 여 기자 출신이거든요. 그런데 서류 미비상 등록이 안 됐어요. 그리고 나머지 세 분들은 다 해 봐야 한 5% 받을 정도의, 별로 대항마로서 존재감이 없죠.


그래서 서방 언론도 그렇고 누가 당선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투표율 득표율을 보더라고요. 지난 대선 때 76% 득표율이요. 그 정도 얻었다면서요? 이번에 득표율 80% 넘을 것 같습니까?

[박종수]
지금 보니까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엄청 노력하는 것 같아요.


푸틴 대통령도 투표하자고 하던데요?

[박종수]
그렇죠. 그러니까 이번 투표 양상을 보면 직접 선관위 위원이 가가호호 방문 하면서까지 투표를 독려하거든요.


투표함을 들고 다니는 선거. 원래 과거에도 그랬습니까?

[박종수]
그런 적이 없었죠. 지금은 전시 상황이잖아요. 특히 우크라이나의 동남부 4개 주도 이번에 투표를 하거든요. 작년 지자체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지금 전쟁 중이잖아요. 그래서 다중이 모이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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