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이 도입된 지 올해 60년이 됐습니다.
그간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했지만, 산재보험 체계는 제자리에 머물렀는데요.
산재보험을 관리 운용하는 근로복지공단이 개편에 나섰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근로복지공단 지사장과 산재병원장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집니다.
산재보험이 도입된 지 올해로 60년.
하지만 변화한 산업 구조를 반영하지 못하고 60년째 크게 변화 없던 산재보험 개편에 나서면서 직원들이 의지를 다진 겁니다.
[최희진 권믿음 / 근로복지공단 직원 : 공단의 핵심 가치와 미션 비전을 만드는 데 일조했는데요. 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저희 조직 내에 모든 사람이 신명 나는 일터로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단은 업무상 질병의 산재 처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조직체계를 뜯어고친다는 방침입니다.
업무상 질병을 산재로 처리한 사례는 지난해 모두 3만천여 건으로 5년 전보다 2.5배 정도 늘었습니다.
최근의 산재 수요에 맞춰 조직을 개편해 노동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산재보험 혜택을 보게 하겠다는 겁니다.
[박종길 /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 (산재보험은) 본래 목적에 배치되는 비효율성이라든지 최근 들어서는 부정수급의 심각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비효율과 부정수급을 근절해서 꼭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노동자들이 꼭 필요할 때 합리적인 보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운 근로복지공단.
일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산재 보상으로 일터로 복귀를 돕고 노후와 생계 지원으로 생활에 안정을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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