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송갑석·이용우 경선 탈락…'친문' 도종환도 고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결과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또다른 비명계 현역인 송갑석·이용우 의원 등이 경선에서 탈락해 이른바 '비명횡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추가로 발표한 경선 결과를 보면 현역 의원 6명 중 무려 4명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경선에 들어갔던 현역의원의 줄탈락 기조가 이어지는 와중에 비명계 의원들의 패배도 계속됐습니다.
친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 서구갑 경선에서 송갑석 의원을 제쳤습니다.
송갑석 의원은 대표적 비명계 의원으로,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습니다.
하위 20%에 속한 비명계 박광온, 박용진, 윤영찬 의원 등도 앞선 경선에서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경기 고양시정에서는 김영환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 후보와 맞대결한 비명계 현역인 이용우 의원은 탈락했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연희 민주당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친문' 3선 현역 도종환 의원을 꺾었습니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현역 김승남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습니다.
한편 서울 중구성동구을에서는 친명으로 구분되는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이기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는 현역 김원이 의원이, 전략지역구인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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