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을 '심판의 날'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말 그대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겠단 겁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패륜공천, 음란공천'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배두헌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정권 1년 10개월간 대한민국이 끝없이 추락했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판해야 합니다. 심판하면 바뀝니다. 심판해야 바뀝니다.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 아닙니다. 반국민세력, 국민의힘과 국민의 대결입니다."
민주당 공천은 혁신공천이라고 자평했지만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논란의 후보들을 하나하나 다 지칭하며 '패륜공천, 음란공천, 친일공천'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예찬 후보) 국민이 부끄러울 음란표현 했는데도 공천했습니다. 음란 공천하는 겁니까? (성일종·정승연 후보) 이토히로부미를 칭송하고 일본비판을 열등의식으로 폄하하는데 이런 분들 공천한 거 그야말로 ‘친일 공천’ 아닙니까?"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전환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 의석을 위협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과 조국신당은 조국혁신당은 동일한 평면에서 비교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영상편집:김지향
배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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