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위원장, 발끈했습니다.
즉각 반박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서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는 선거'로 규정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마친 지 약 30분 만에 입장문을 내고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거 우리가 알던 그 전통의 민주당이 아니"라면서 "부패, 종북 세력들이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가 최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협력을 시사한 데 대해서도 '범죄자 연대 방탄 동맹'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의 모든 행동이 방탄을 위한 거라고 공격한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4일)]
"이재명 대표는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 등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로 내주는 대가로 자기 자신의 형사 문제에서의 안위를 추구하고 자기 당권을 받는 음험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공천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선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 공천에서는 자신의 사심이 반영된 게 전혀 없었다 자신 있게 말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연일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띄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 방탄 프레임을 부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조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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